직접입력 뉴질랜드 이야기 4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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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쇼미더머니 쪽지보내기 댓글 29건 조회 1,439회 작성일 22-04-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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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입니다..


지난....메그무 이야기.....그이후로..전 메그무와 동거를 했습니다다.

3개월정도 남은...뉴질생활.....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동거를 제의 하더군요


어차피 플렛에 살면서 혼자 밥해먹고 청소하구 귀찮았는데..

(역시 다시금 귀차니즘..)

그냥 오냐...하고...시티에 아파트를 구해 둘이 살았습니다.



밥 안하고..청소안하고... 가끔...도와주기만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 보니.....작업은....할수가 없을뿐더러..완죠니 봉인입니다..

머..그나마..하고플때,...언제나 할수 있지만..


(그래두..당하는 때가 더 많답니다....ㅡㅜ.. 자다 느낌이 이상해서...깨어보면..

입에 물고 열심히 훓고..빨고...흔들고 있는.우리 엽기녀..메구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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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녀의 이름은 바나나?????



이름은..나나 입니다..하지만 별명이 바나나 입니다..




메그무와 동거한지약 한달 정도 지났을때 였습니다..

오전반 같은반 누나가 절 부르더군요....


그 누나는 6자매..쇼미는 남매에 장남..그래서 친 누나,동생 하기로 한 사이인데...쇼미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누나 : 쇼미아..~~

쇼미 : 앙

누나 : 오늘 오후 수업..새로 들어온애 봤어?

쇼미 : 누구 새로 왔어? (오후반은 다른 반입니다..)

누나 : 응....다음주 부터 다닌데..오늘은...그냥 참관수업이구..

쇼미 : 근데..ㅡㅡ^

누나 : 일본애 치고 디게 이뿌다.......^^

쇼미 : 그럼 머해..ㅡㅡ; 알자나..누나..나 메그무한테 봉인인거...

누나 : 아니...그냥.... 너 알지 누나가 저번에 말한거??

쇼미 :모???

누나 : 한국이면.....너 같은애 안보는데.....(어.ㅡㅡ;;그래...;;) 여기서 친동생

하기로 해서.. 이젠 신경안쓰는데...너 동거하자나.....

(누나가 많이 보수적입니다..)

쇼미 : 으..응..ㅡㅡ; 근데... .

누나 : 너..기왕 노는거..(ㅡ,.ㅡ) 확실히 놀다가 가라구..한국가선..

정신차리고...대신....한국애들 건드리면 안돼!!

쇼미 : 으..응..ㅡㅡ; 근데 새로온애 모??

누나 : 일본서 스튜어디스해때..

쇼미 : 어엇? 모? @@/.



그렇습니다...정말 우울한 일본애들 틈에 싸여있던..쇼미로서는...스튜어디스라는 말에.. 침이..츄릅.,..


그 담주 ..고작 3일뿌니 안남았는데...어찌나 길든지...무쟈게 길었습니다...



이윽고..다음주...... ..월요일..


아무리 기다려도....스튜어 디스는 오지 않았습니다.ㅡㅜ..

오전수업 끝나도록.....럴수 럴수.....이럴수가.............




잔뜩 짜증이나....얼굴이 퉁퉁 부어...점심을 먹는데..

어디선가 나타난.....하이얀..섬광~~!!!

오옷..생전 보지 못한... 하야안..얼굴에 이뿐걸이 나타났습니다...

아.......쟈...가 갸...구나....@ㅠ@..(츄릅.~~~)




나나는... 인터미디어트 반 학생이었습니다

일본학생이 처음에 와서 바로 인터 반으로 들어가는 경우는..희귀한데...

(보통 엘리멘터리로 들어가고.조금 공부한 애들이 프리 인터로 들어갑니다.)

스튜어디스를 했다더니..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아뿔싸.... 업어 인터로 올라온 이후로...정말 후회가 심하게 밀려왔습니다.

반이 다르니.... 수업도 같이 못듣고..작업도 힘들텐데...........

오후 수업이 끝나고 나니..온통..애들이 나나 곁에 모여있습니다.


한국넘.일본넘.스위스넘,사우디넘...할것없이...얼케든 꼬셔서 꼬자볼라고 하는지 다들 모여서 말을 건네고 인사를 합니다...


쇼미 : ( 아...띠바.ㅡㅡ;;; 얼케 작업을 하지..... 남들처럼 껄떡 대기엔.... 반도 다르고.. 이미 남들이 벌써 껄덕 거리고 있으니...강한 어필도 힘들꺼구..ㅡㅡ;;)


아.....뽀오야한..피부.....

오늘 오후 수업에 별명을 선생이 바나나 라고 져줬답니다..이름이 나나라서...

바나나...




아..얼마나 먹음직 스러운 이름입니까?

껍질을....사알짝....벗기고 나면..

새하얀..속살..... 상큼한..향기....

한웅큼..베어물믄.....입안 가득이 퍼지는 달콤한 향...

소프트 하면서도...촉촉한... 달콤한..느낌...



그날은..아무런 인사 없이....지나쳤습니다..

다음날.....쇼미는 학원에 와서..지난간밤에 새운....좀.고전이라면.고전적인

스킬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슴니다.



오전수업....3시간반...3시간 반이 이렇게 길었던가......

뉴질랜드 어학연수 생활.6개월만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윽고 점심시간...

인터반으로 놀러를 갔습니다..

이미 인터반 학생들 몇명과 다른반 에서 원정온 학생들이 나나를 중심으로

둘러 앉아 영어를 하며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몇몇 아는 일본걸에게 일본말과(작업용) 영어를 섞어가며 말을 걸구...

점심시간.내내 그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나나는..철저히 무시..ㅡㅡ;;;


(무시..데쓰... --> 우리나라말 무시가..일본말도 똑같이 무시더라구요..ㅡㅡ; )

(일본은..우리땅......태극기를 휘날리며~~)


그나마 다행인것이...그 반에 있는 학생들중..제가 유일한..업어 인터 학생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은 작은 학원이라 업어가 제일 높은 반입니다...ㅡㅜ..)

(다른 학원은..어드벤스 반도 있지만...쿠..쿨럭.ㅡ0ㅡ)



지들끼리 영어가 안되는게 있으면..저에게 묻더군요...

머..처음에 국적 다른애들끼리 말할때... 이야기 소재가 되는게....비슷한 말..

(하와유?=오겡끼 데스까?=안녕?)--->이런거뜰....을 소재로 삼으니.....




제가 일본말. 아주.기본 작업용어를 알고..영어도 그나마 그 당시에 그반에서 젤 낫고..한국말도 하니......모든 대화내용은..저를 통해서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넘이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양넘 : 쇼미아!~ 귀엽다가..머냐?? 일본말로?

쇼미 : 응? 가와이... 가와이 데쓰....

양넘 : 아..그래? 헤이...헤이...나나..나나.. 가와이 데쓰

나나 : 땡큐..

쇼미 : (조그맣게..) 지가훈제 나이...

(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는 소리입니다.)


나나 옆에 앉아 있던..전 나나만 들릴만큼...조그맣게 중얼 거렸죠..

다른 사람들은 눈치를 못채고..나나만 약간 얼굴이 빨개지는......

그날은..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제가 다는 학원은 학원이 작은만큼 모든 학생들이 다 친하고 가족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서 매일 학원안에서 애들끼리 이야기 하고 놀고 그러죠..


물론 저또한 그러고.... .

제 성격이 많이 직설적이고 하고픈 말은 툭툭 던지는 스탈인데다가 워낙에 말하는걸 좋아해서


학원에선...항상 제 주위로 떠들썩 합니다..


게다가 제가 워낙에 일본애들한테.... 나는.절라 뵨태다...

이렇게 이야기 해놓고 다니고 뵨 스럼 이야기를 많이해서... 절 재미있어 하더군요..


하지만...나나에게만은..언제나 무심.... 학원에서 마주쳐도..쌩~(찬바람 휭~)

친구들 하고 이야기 할때도..나나한테는 눈길한번 안주고.....

그렇게 한..2주가 흘렀습니다....


그리고...어느 금요일..


이날은 학원 엑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날..머 별건 아니고....학원 마친후에..선생들과...원하는 학생들.....pub에 가서..그냥 이야기 하면서 술먹고 노는 것이었습니다..


지원자 명단 보드를 보니 나나 이름이....

저도 그래서 지원다 명단 에다가 살짜쿵...제 이름을.......


수업이 끝나고....이윽고 펍....

예상외로..ㅡㅡ;;;;; 업어반 학생은 저 하나 뿐이었습니다.


다들... 아이알츠(토플과 비슷,,영국계 셤->대학이나 이민을 위해선 점수 필요)공부한다고 빠졌던 것이었습니다..

저야 머 아이알츠를 안보니..ㅡㅡ;;


본다해도...눈앞에 어른 거리는...바나나를..따기위해서는.....(나는..원숭이 인가..ㅡㅡ?)


학원선생들이 가장 많이 않자 있는 테이블에 앉아 ... 리스닝 시험을 보고 잇었씁니다.(ㅡㅡ;;; 선생들끼리 떠드니... 졸 빨라 알아들을수가 엄씀니다..완죠니 리스닝 셤이라는..)


약..1시간 가량 후.. 집에 갈 선생은 가고..학생들도 갈 사람은...가고..(여자들만..ㅡㅡ;;;;;) 바나나늘..위시한...그 주변 머시마들은..줄창 술을 머거 대고 잇슴다..(쪽바리들, 스위스, 사우디, 독일, )


어느 나라 넘들이나..... 이뿐 뇨자는 조아 하나 봅니다....

아.... 이 경쟁에서 이겨야 국위 선양을 하는데...

잠시 작업장을 둘러보니.... 바나나가 야간 취기가 도는지 휘청거리며 화장실로 갑니다....


눈치를 보며 얼른 따라갔습니다..ㅡ0ㅡ..

여자 화장실 문앞에 짱바켜...물 내리는 소리를 확인하고.......

언능 다시 뛰어나와...다시 화장실로 걸어오는 척 하며 화장실로 다시 향하고 있는데..화장실 입구에서 딱 마주쳤습니다...


나나 : 안녕?

쇼미 : (쓰윽~ 처다보고 ..) 고개만 살짝 끄덕 거렸습니다..

나나 : (얼굴 더욱 빨개지면서..졸 당황해 합니다......)

쇼미 : (아..맞나게따..츄릅~)

나나 : 나 한테 화났니?

쇼미 : 아니? 내가 화가 왜 났겠니?

나나 : 근데..나한테 왜 말을 안해?

쇼미 : (이제서야....그걸 묻냐.ㅡㅡ; 상당히 둔하군....ㅡ0ㅡ), 아니 그냥.........

나나 : 학원에서 다들 좋고 친한데.....쇼미 너만.......안그런거 같아

쇼미 : 어..그래...(허무 개그 허전..ㅡ,.ㅡ)

나나 : (갑자기 눈물을 글썽입니다.ㅡㅡ;;;;;;;;) 왜그래? 내가 모 잘못한거

있어? 다른애들한테는..재미 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그러면서...(울먹..울먹..)

쇼미 : ...나 뵨태자나...ㅡㅡ;;

나나 : (말을..짜르며..) 응..나 알어...

쇼미 : (헉..ㅡㅡ?) 그런데...너랑은 그냥 별로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안땡겨...

나나 : 왜? 왜?

쇼미 : 이뿌지도 않은데.....이뿐척 하는거 같고... 한국가면...평균도

안되는 외몬데...

나나 : (눈..똥그래 집니다..)

쇼미 : 학원에서 젤 이뿌단 이유로 남자애들 몰고 다니고........



후다다다닥....

갑자기 눈물을 닦더니.... 자리로 냉큼 가더니... 가방을 들러 메고 나갑니다...

어라??  내 작전은 이게 아닌데...ㅡㅡ......???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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