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세무사 아가씨 꼬셔서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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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댓글 66건 조회 2,904회 작성일 19-08-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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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글의 내용을 가지고 '실화냐?' 고 물어보시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제 글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데, 객관적인 시점으로 쓸수도 있고, 재미를 위해 조금의 상상력을 가미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익명의 한 회원인 제가 어떤여자와 실제로 붕가를 했건 안했건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요! ㅎㅎ 

이 게시판의 목적이 심심한 회원들에게 야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인만큼, 여러분에게 3분간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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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 요약: 우리회사 세무 업무를 봐주던 세무회계 사무실에 목소리 예쁜 신입 여사원이 들어왔다. 업무 전화를 주고받다가 그만 호감이 생겨버렸다. 고민을 하다가 만나자고 했고, 점심식사를 시작으로 저녁 데이트를 세번 한 사이가 됐다.

네번쨰 데이트
종로 교보문고에서 만나기로 한다. ‘어디에 있을거에요?’ ‘흐흐흐’ 이건 숨바꼭질이다.   
책은 원래 안 읽으니 그저 교양없는 사람답게 잡지코너에 앉아서 시시한 잡지나 뒤적거리고 있는데 혜연이 짠 하고 나타나면서 나를 놀래킨다며 까꿍!한다. 눈이 없어지며 웃는 해맑은 그녀의 미소에 가치를 매긴다면 수백억불 정도는 족히 되겠다.

‘왔어?’ 전화로 업무 논의하던 세무사와 의뢰인에서 이제는 ‘꽤 친한 오빠’ 로 발전한 우리. 잠깐 같이 앉아서 잡지를 들여다보다가 걸음을 옮긴다.
‘어디가는거에요?’
‘음.... 내가 어릴때부터 잘 가던곳~’
종로의 골목길을 구석구석 돌아 그곳에 도착한다. 오래된 나무의자와 식탁이 좁은 공간을 채우고 있다. ‘와~ 이런데도 있어요?’ 하며 혜연이 신기해한다. '아, 나 어렸을때부터 (너 태어나기도 전 ㅋㅋ) 다니던 곳이야'
내가 즐겨먹는 그것과, 시원한 막걸리를 주문한다. 
무더운 여름날, 자연스럽게 찌그러진 사발에 막걸리를 담아 짠 부딫히고 벌컥벌컥 들이킨다. ‘카~ 시원하다~’ ‘너무 맛있어요!’ 
이어서 나온 음식을 먹고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오늘의 전술은, 그동안 근사하고 로맨틱한 곳은 몇번 갔으니, 이번에는 좀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뭐 그건 그냥 내 생각일뿐이고 ㅋㅋ
뭐 어쨌든 혜연도 기분이 좋은지 탁자 앞쪽으로 몸을 기대고 계속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술기운이 스르르 오른다.
밖으로 나온다. 어둑해지고 있다.
여기저기 구경을 하며 걷다보니 청계천이다.
'잠깐 내려갈래?' '좋아요~'

이제 완전 컴컴해진 쳥계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물 졸졸 흐르는 소리, 산들산들 부는 바람. 은은한 가로등.
걷다가 혜연과 손이 살짝 부딫힌다. 망설이지 않고 잡는다. 저항하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손을 잡고 산책을 한다.
징검다리. '건너자' 조심히 한걸음씩.
마지막 돌 위에 앉는다. 신발을 벗고 물에 발을 담근다. 여름인데도 아주 시원하다. '너도 담궈봐~'
혜연과 나란히 앉아서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물속에서 시원하게 발을 움직인다.
혜연이 내 사진을 찍어준다. '나도 찍어줄게' 혜연이 다시 눈이 없어지며 활짝 웃는다. 
그 예쁜 모습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다가간다.무슨 상황인지 알아차린 혜연이 조용히 눈을 감는다.
혜연의 입술에 내 입술을 살짝 갖다 댄다. 2초쯤 그렇게 있다가 입을 떼고 혜연을 다시 바라본다. 굳은 표정이다.
다시 입술을 부딫힌다. 쪼옥~ 혀로 입술끝을 아주 살짝 핥고 이어서 입을 조금 벌린 혜연과 깊게 키스한다. 
혜연을 꼭 안는다. 잠깐 망설이는듯 가만히 있더니 혜연도 팔을 내 등뒤로 해서 조금 힘을 준다.

흰 침대위에 혜연을 눕힌다. 약간은 거무잡잡한 피부에, 늘씬하게 긴 다리. B 살짝 안될듯한 말랑한 가슴.내 가슴이 두근거린다.
다시 혜연과 키스하며 몸을 어루만진다. 내 손길에 혜연의 몸이 계속 움찔한다.
수북한 그곳에 손가락을 댔을때 헤연이 입을 크게 벌리며 '아~' 하는 신음을 토해낸다.
손가락 끝이 미끌거리는게 느껴진다. 
혜연의 몸 위로 자세를 잡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다가 다시 키스하며, 나의 강한 그것을 아주 천천히 밀어넣는다. 
조금씩 전진할수록 혜연의 안쪽이 나를 꼭 감싸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아~' 하면서 혜연이 얼굴을 찡그린다. 
혜연의 그곳은 불같이 뜨겁고, 미끄럽고, 좁다. 그녀안 깊숙이 끝까지 밀어넣었다가 뺐다를 반복하면서 다시 깊게 키스하며 혜연의 몸을 힘껏 끌어안는다.


-세무사 아가씨 이야기 끝-
   

댓글목록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너무 질질끌면 독자들이 안 좋아할것 같아서 우선은 빠른 전개로 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성향을 좀 더 파악한 다음에는 뭔가 새로운 시도도 해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veflm1144님의 댓글

profile_image veflm1144 쪽지보내기 작성일

정말이지 매번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요??

불이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불이리 쪽지보내기 작성일

재미있었습니다 ㅎ 옛날추억들이 떠오르네요 ㅋ

힙합08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힙합08 쪽지보내기 작성일

구독 좋아요 누르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고맙습니다~ 이 게시판을 몇달간 도배할 정도로 스토리는 많으니 부지런히 쓰겠습니다~

안심살균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심살균수 쪽지보내기 작성일

그러고 나서 몇 번만나고 어떻게 헤어지고 한것 도 궁금하네여 ㅋㅋㅋ 아름다운 장면만 있구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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