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키스방 홈런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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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댓글 67건 조회 3,290회 작성일 19-11-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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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쪽바다입니다. 

저는 작가도 아니고 후기닉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 달림인입니다 ㅎㅎ

그동안 살면서 경험했던 몇가지 이야기를 이 게시판을 이용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심심할때 한번씩 보시고 잠깐이나마 재미있는 상상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주 짧게라도 읽었다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면 돼요. 읽어주시는 친구들이 누군지 고맙고 궁금해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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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 홈런기 (1)


나는 오피형 인간이다. 

지금 인생의 이 시점에서, 길이나 클럽에서 여자를 꼬시기도 애매하고, 소개팅 같은걸 해서 열심히 여자한테 구애를 해서 따먹을 짬빱은 아니다. 한 마디로, 능력이 없고 귀찮다 ㅋㅋㅋㅋ

오피에 가서 예쁜 여자하고 잠깐 하하호호 즐겁게 대화하다가 여자가 옷을 벗으면 맛있게 먹는게 힘도 안들고 좋다. 성취감이나 사랑 따위는 개나 줍시다.

그런데 오피만 다니다보니 좀 지겨워질 때가 있다. 스파나 안마, 휴게텔에도 가끔씩 가긴 하지만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다. 그냥 밥만 먹으니 지겨워서 반찬 조금 먹어본 격. 


어쩌다가 오랜만에 키스방에 가보고 싶어졌다. 

단골 키스방이 없으니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에 예약을 했는데 그곳에서 영지를 만나고 말았다. 참 기가 막힌 인연이다.

이 씨리즈는 그녀와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들에 관한 기록이다.


무더운 여름에 처음만난 그녀는 몸에 딱 달라붙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착하게 예쁘장한 얼굴에 하얗고 건강해보이는 몸매를 갖고 있었다. 살이찐건 아니고, 다리가 뽀얗고 말랑해보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몸매!

방으로 들어가서 대화를 하는데, 조용한듯 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도 잘하고, 키스를 아주 달콤하게 한다. 수위에 맞게, 키스하면서 꼭 껴안았고, 30분쯤 지나서는 그녀의 원피스 지퍼를 내리고 말랑한 가슴과 부드러운 허벅지를 만지는데 성공했다. 키스방의 매력인, 뭔가 풋풋하면서 섹스는 할수 없으니 막 안달이 나고 감칠맛이 흐르는, 그런 재미를 오랜만에 느꼈다. 그리고 많은 키돌이들이 얘기하는, 몇번 찾아가서 매너있게 이빨잘털면 ‘홈런을 칠수 있다’ 는 기대감까지.


영지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키스방이라고는 이벤트로 몇번 가본게 다다. 

가서 매니저하고 대화하다가 키스하다가, 다소 점잖게 손장난을 치면 대부분 허벅지와 가슴은 만지게 해준다. 

그러다가 ‘상의 벗어볼래?’ 하고 물어보면 싫다고 하는 애들도 있고, 선뜻 벗는 애도 있다. 착한애를 만나면 가슴을 입으로 애무할수도 있다.

그러다가 슬그머니 팬티에 손을 넣으려고 하면 대부분 손으로 막으면서 ‘거긴 안돼요’ 한다. 그러면 점잖게 손을 빼고 ‘착하게’ 행동하다가, 잠시후에 다시한번 시도를 해본다. 

그런데 위험한게, ‘안돼요’ 가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것. 두번째 시도했다가 여자가 기분이 상해버리면 분위기가 싸해지고, 블랙이 걸릴수도 있다. 반면, 첫번째 ‘안돼요’ 가 형식적인 것인 경우, 두번째 시도에서 여자가 팬티를 벗어버릴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눈치빨과 노하우를 가진 사람을 키스방 전문가라고 할수 있겠는데, 나는 아쉽게도 키스방의 전문가는 아닌 것이다.


그런데, 이 영지라는 여자는 그냥 애가 참 착하고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굳이 그녀가 싫어할만한 행동을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은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고 키스하는걸로 됐다. 좋은 인상을 남기고 다시 만나자. 

너무 빠르고 아쉬운 한시간이 가버렸다.  연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처음 만났는데 괜히 무리하지 말자 싶어서 아쉽지만 방을 나선다. 


집에와서 밤에 자려고 누우니 영지가 계속 생각나는 것이다. 수줍게 웃던 얼굴과 하얀 피부, 라인좋은 몸매와 말랑한 가슴, 달콤한 키스와 진짜 여친 같은 설렘…

며칠을 계속 가슴앓이 하다가 안되겠어서 4일만에 다시 방문한다.


다시만난 영지는 더 예뼈져 있었다. 방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나를 보더니 활짝 웃으며 반가운 표정을 짓는다. ‘오빠~ 

매니저라는 여자애들도 사람인지라, 손놈이 자기를 다시 찾았다는건 그만큼 자기가 마음에 들었다는 얘기고 그건 곧 자신이 매력이 있는 여자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분 나빠할 이유가 없다. (단, 손님이 진상이거나 드럽게 못생겼으면 좀….)

영지와 껴안고 누워서 그동안 있었던 얘기들을 나눈다. 손을잡고 뽀뽀하면서 편안한 대화.

대화도 참 잘 맞는 것 같고, 얘가 나를 대하는 태도도 형식적임 느껴지지 않는다. 진짜 여자친구 같은 느낌? 

키스하다가 뒤로 손을 뻗어 그녀의 원피스 지퍼를 내린다. 오….. 브라를 풀고, 그녀의 예쁜 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며 키스한다. 

‘이거 불편할텐데 그냥 벗어버릴래?’ 그녀가 수숩게 픽 웃더니 나의 옷벗김에 협조한다. 

팬티차림이 된 그녀. 가슴이 콩닥거리고 고추가 딱딱해진다. 

‘나만 입고 있으면 불공평하니깐…. ‘하면서 나도 슬그머니 상하의를 벗는다. 팬티차림의 남녀가 침대에서 끌어안고 키스한다. 그녀의 부드럽고 따뜻한 살이 내 몸에 눌린다. 영지의 가슴을 빨면서 온몸울 어루만진다 .. 아….. 키스방 재미있네 ㅋㅋㅋ

뒹굴며 정열적으로 키스하다가 슬그머니 손을 그녀의 팬티 안에 넣는다. 그녀가 내 손목을 잡는다. ‘안돼….’ 

예상했던대로군 ㅋㅋㅋ


<계속>


댓글목록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장르는 역사소설입니다 ㅎㅎ 잘 봐주세요~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뭐... 그냥 경험담 원글입니다 ... ㅎㅎ 재미있게 써볼게요

장비358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비3586 쪽지보내기 작성일

현기증나여ㅠㅠ 북쪽님은 2일에 한번씩 올리시는거 같은데 어찌 기다리나요ㅎㅎ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아이구 이런 고마운 말씀을! 가급적 자주 써볼게요

JonnaSi님의 댓글

no_profile JonnaSi 쪽지보내기 작성일

이정도면 거진 소설작가인데,, 글 잘 쓰시네요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그냥 잡다한 원글작가입니다 ㅋㅋ 재미있게 봐주세요~

미친bomb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친bomb 쪽지보내기 작성일

1편까진 키스방의 무난한 내용이라 다음편이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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